최근 특혜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독일 한 호텔 방을 모두 빌려 머문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오늘(1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정유라 씨가 지난 5월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호텔의 방 20개를 모두 빌려 다른 손님이 없이 지원인력들과만 머물고 있다고 한다.
최순실씨는 딸 정유라의 숙소를 알아보기 위해 K 스포츠 재단 직원과 현지직원을 데리고 숙소를 물색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지며 이는 재단 측의 지원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나 독일의 한 현지인은 “최순실씨와 함께 그를 ‘회장님’이라고 부르는 직원 10명이 승마선수 전지훈련 숙소용 호텔을 구한다고 돌아다녔다”고 증언하였다.
K스포츠는 정유라씨가 승마장에서 호텔로 이사할 때도 함께 움직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재단이 그녀의 승마 훈련을 위해 만들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정유라씨가 이화여대에 제출한 리포트가 중학생이 작성한 것보다도 못한 허술함에도 B 학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며 특혜 의혹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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