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8일부터 19일까지 충남 아산에 위치한 경찰교육원에서 ‘2016 경찰청장기 일반인 검도 및 경찰관 무도·사격대회’를 개최하다고 17일 밝혔다.
제 71주년 경찰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민·경 화합을 도모하면서 강인하고 현장에 강한 경찰상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경찰관을 대상으로 한 무도(검도, 유도, 태권도)와 사격 대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검도대회로 나뉘어 개최된다.
경찰관 무도·사격대회는 16개 지방경찰청, 4개 교육기관에서 268명의 경찰관이 참가하며, 각 부문 우승자에게는 특별승급의 특전이 주어진다.
일반인 검도대회는 16개 시·도 대표 일반부 검도선수 64명이 참가하고, 4강 진출자 중 1명에게는 경찰관 특별채용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18일 대회 개회식에는 이철성 경찰청장과 이종림 대한검도회장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 했다.
이 청장은 대회사를 통해 “치안현장에서 경찰관의 ‘강인한 신체’와 ‘현장 대처능력’은 국민을 지켜주는 든든한 자산이다”며 “이번 대회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부단히 연마해 온 체력과 기술을 검증하는 자리이자 동료애를 나눌 수 있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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