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토크를 시작하기에 앞서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응원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윤시윤은 자신의 나눔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나눔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오늘 하루만큼이라도 지구촌 이웃들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그리고 참석자 모두와 함께 빈곤퇴치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적어 들어 보이며 빈곤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구촌 아이들을 응원했다.
이후 이어진 나눔토크에서 윤시윤은“케냐에서 아이들을 만난 후 내가 찾은 답은 교육이다. 교육만이 아이들을 빈곤에서 벗어나 새로운 내일을 꿈꾸게 할 수 있다”며 자신의 경험을 미래의 교사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윤시윤은 케냐 봉사활동을 하며 스스로 정리한 빈곤퇴치를 위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케냐에서의 자신의 경험과 나눔에 대한 생각을 전달했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사업본부장은 “고된 일정과 환경 속에서도 진정으로 케냐 사람들의 삶에 녹아들어 그들을 삶에 함께 하고자 노력하는 윤시윤의 모습에 진심으로 감동했다”며, “윤시윤의 이러한 마음이 잘 전달되어 더욱 많은 이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고 말했다.
한편 윤시윤의 나눔토크콘서트와 케냐 봉사활동의 자세한 내용은 오는 11월 18~19일에 희망TV SBS를 통해 방송된다. 희망TV SBS는 SBS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1997년부터 20년 간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왔다. 또한 봉사활동에 동행했던 이용현 작가의 사진과 케냐에서의 봉사활동과 나눔에 대한 단상을 윤시윤이 글로 풀어낸 포토에세이가 11월 중 발간될 예정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