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경호 경찰관의 멱살을 잡은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1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한 의원을 기소의견으로 18일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지난달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러 의장실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경호 경찰관의 멱살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인권센터를 운영하는 장신중 전 총경 등 경찰관 352명은 “법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한 의원을 처벌해 달라며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나운서 시절 그때가 참 그립네요...확 늙으신듯...권력은 찌든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nyj0****)”, “권력이 사람 을이렇게 만드는구나..(kiki****)”, “저 자리에 가면 저렇게 되는구나..모두 썩을 자리네.저 자리(yuni****)”, “법치국가에서 공권력을 무시하고 폭력을 가하다니. 그럼 뭐다? 빨갱이. 빨갱이 폭도 같은 행동이다(suns****)”, “만약 일반 국민이 경찰 멱살 잡았으면 집행유예다(cran****)”, “이 사람 참~아침방송에 나올 때 인상과 정치 하는 요즘 인상이 이렇게 다를 수 있나?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삶을 사는지 고스란히 얼굴에 다 나타나네(somm****)”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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