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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조만식 선생 66주기 추모식 18일 거행

고당 조만식 선생./연합뉴스




일제강점기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고당 조만식(사진) 선생의 순국 66주기 추모식이 18일 오후 3시 서울 YWCA 대강당에서 열린다.

1883년 평안남도 강서에서 태어난 조만식 선생은 1922년 민족경제의 자립을 위한 조선물산장려운동을 주도했고 1927년에는 항일민족운동단체인 신간회 결성에 참가했다.

1932년 조선일보 사장에 올라 민족언론운동을 벌인 선생은 광복 이후 평안남도 건국준비위원장을 맡아 국가 건설에 나섰으며 1945년 11월 조선민주당을 창당해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펼치다가 소련군에 의해 평양 고려호텔에 연금됐다.



선생은 6·25 전쟁이 발발하고 북한군이 북쪽으로 밀려나던 1950년 10월 북한 지도부의 결정에 따라 살해된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70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고당 조만식 선생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추모식에는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과 박유철 광복회장을 포함한 300여 명이 참석한다./권홍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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