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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판매, 가격 미표시…중국인 상대 불법행위 대거 적발

경찰, 중국 국경절 맞아 외국인 대상 불법행위 특별단속

414건 불법행위 적발, 짝퉁 판매자 등 119명 입건

지난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촌에 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7일)를 맞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청은 중국 국경절 연휴 1일~7일을 전후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벌여 414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하고 위조상품(짝퉁) 판매업자 등 119명을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9월 28일부터 이달 9일까지 서울 명동, 부산 해운대 등 중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쇼핑, 택시, 숙박 등과 관련한 관광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했다. 또 단속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과 부산, 인천 관광경찰대를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불편신고 비율이 높은 쇼핑과 택시, 숙박 분야 불법행위도 단속했다.

이번 단속 결과 짝퉁 상품 판매, 가격·원산지 미표시 등 쇼핑관련 불법행위 120건, 미신고 숙박업소 운영 등 숙박 관련 불법행위 76건, 택시·콜밴 불법운행 행위 71건 등 총 414건의 관광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경찰청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관광 관련 불법행위로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불법행위 단속을 전개해 안전한 관광 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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