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4)의 미들즈브러전 득점이 토트넘 홋스퍼 선정 9월의 골로 선정됐다.
10일(현지시간) 토트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들즈브러전에서 손흥민의 엄청난 득점이 41%의 득표율을 차지하며 ‘언더 아머’ 9월 이달의 골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3일 토트넘이 공개한 9월의 골에는 후보로 4골이 물망에 올랐다. 이 중 손흥민의 골이 2개나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첫 번째 후보는 지난 9월 10일 스토크 시티전에서 감각적으로 오른발로 감아 찬 골이었고, 두 번째 후보는 지난 9월 24일 미들즈브러전에서 영리한 드리블에 이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에서 나온 골이었다.
결국 손흥민의 미들즈브러전 골이 4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토트넘 이달의 골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손흥민의 스토크전 골 역시 30%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손흥민은 또 하나의 영광에 도전하고 있다. 9월 한 달 동안 리그 3경기에서 4골 1도움의 괄목할 만한 활약을 펼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만약 손흥민이 선정된다면, 한국을 넘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새기게 된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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