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민 70%가 주한미군 주둔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6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인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는 지난 6월 성인 미국인 206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0%가 주한미군의 주둔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조사(64%)보다 6% 포인트 오른 역대 최고 찬성률이다.
미국인의 주한미군 주둔 찬성 비율은 공화당(76%), 민주당(70%) 등 지지 정당과 상관없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자도 72% 가 주한미군의 주둔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북핵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이 취할 수 있는 방법(각각의 선택지에 찬반 투표) 가운데 북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비율은 전체의 81%의 수치를 보였다.
또 응답자의 80%는 북한 핵실험 등과 관련해 대북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MBC 뉴스화면 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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