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능형로봇시스템 총회는 전세계 로봇관련 석학들과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국제회의로 지능로봇 연구개발 분야 최고 명성을 자랑한다.
이번 회의는 29회째로 1999년 경주에서 개최된 이래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며, 55개국에서 2,000여명의 로봇 관련 전문가들이 총집결한다.
11일부터 진행되는 순수 학술행사에는 엄선된 83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관련 워크샵 33회, 포럼 14회, 기조연설 등 관련 연설 16회 개최 등을 통해 로봇관련 최신 성과발표와 기술연구개발 방향 논의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14일 오후 2시부터는 로봇분야 최고의 유명세를 보유한 UCLA 데니스 홍 교수 등 3명의 저명 연사를 초청해 최신 로봇강연을 들어보는 시민포럼을 3시간 동안 특별히 마련한다.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시민포럼은 무료로 진행되며, 청소년 및 일반시민들에게 지능형 로봇에 대한 원대한 꿈을 키워주고 미래의 설계도를 보여주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미래기술 교류를 위해 33개 국내·외 기업 및 학교?연구소들의 참여하에 41개 부스가 설치된 전시관도 13일에 한해 시민을 위해 무료 개방된다.
송치영 대전시 과학경제국장은 “이 행사를 기점으로 대전의 우수한 과학기술과 R&D 기반시설을 활용, 과학기술 관련 행사유치 경쟁력이 대폭 높아질 것”이라며 “미래의 대표 먹거리 산업인 로봇산업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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