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14달러(2.3%) 급등한 49.8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약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런던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05달러, 2.1% 높은 배럴당 51.92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앞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미국의 원유재고가 일주일 사이 300만 배럴 감소해 4억9970만 배럴이 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미국의 원유재고가 5주 연속 감소했다는 발표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가능성과 맞물려 투자 심리를 키웠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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