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자신의 측근인 조모 전 비서실장이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조 교육감은 4일 “교육감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서실장이 구속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 자체가 전적으로 저의 부덕의 소치”라며 “사실의 진위를 떠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조 교육감의 전 비서실장 조모씨는 학교 시설공사 업자로부터 5,000만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30일 구속됐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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