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이하 APAN)’에서 배우 송중기가 대상을 수상했다.
송중기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문화광장에서 진행된 APAN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송중기는 “너무 큰 상을 처음 받아봐서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작품을 만나 행복했고 큰 사랑을 받은 것 같다”며 “안재욱, 이병헌 선배님도 계신다. 저에겐 저멀리 높이 계신 선배님들이 계시는데 저는 아직 부족한 게 많다고 생각한다. 선배님들처럼 오랫동안 꾸준히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근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한류 열풍의 주역이 된 송중기는 ‘제 11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도 한류드라마 연기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좋은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 전세계 많은 나라에서 훌륭한 드라마가 많이 탄생되고 있구나 하는 것을 알았다. 한국 드라마도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가볍게 왔다가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 같다”고 말하며 한류스타로서의 책임감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송중기는 베스트 커플상, 베스트 아시아태평양 스타상까지 거머쥐며 명실상부한 이날 시상식의 주인공으로 주목을 받았다.
[사진 =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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