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라멜라의 욕심이 손흥민의 득점 기회를 날렸다.
토트넘은 2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 후반 20분 토트넘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델리 알리는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페널티킥을 누가 찰 것인가를 두고 라멜라와 손흥민은 언쟁을 펼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하지만 라멜라는 손흥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패널티킥에 나섰고 결국 그의 슛은 브라보 골키퍼에게 막히며 3-0으로 앞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물론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리그 2호 어시스트를 성공시키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지만 라멜라의 욕심으로 인해 놓쳐버린 손흥민의 리그 5호 골이 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든 팀에서 발생하는 일이다. 누구든 페널티킥을 실축할 수 있다. 이번 일을 분석하겠다.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손흥민과 라멜라의 페널티킥 사건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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