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오늘도 김현수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2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이어진 안타 행진을 4경기로 늘리면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08(299타수 92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의 활약에 힘입어 오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볼티모어는 팀 3연승을 기록했으며 같은 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패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공동 1위를 기록하며 향후 포스트시즌 진출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시즌 초 시범경기 부진으로 ‘오현무’(오늘도 현수는 무안타)라는 비아냥 섞인 비판을 보이기도 했던 누리꾼들은 최근 김현수가 홈런, 연속 경기 안타 등 맹활약을 이어가자 “오현무는 이제 오늘도 현수는 무적”이라며 기뻐하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Sports+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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