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개천절 연휴 기간 집중호우와 제18호 태풍‘차바’가 간접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체제로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일부터 3일까지 중부지방에 많은 경우 20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민안전처는 전날부터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했다. 또 관계 중앙부처, 유관기관 및 지자체에 태풍정보를 제공하고 대비·대응 태세를 강화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특히,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 오전 9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해 산사태 위험지역 사전 예방활동, 선박안전관리 강화 등 피해위험이 높은 지역이나 시설 중심으로 현장 점검 태세를 점검토록 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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