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규(사진) 광고방 대표 등 광고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14명이 정부 포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0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29회 한국광고대회에서 광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14명에게 동탑산업훈장(1명), 산업포장(1명), 대통령표창(2명), 국무총리표창(3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7명) 등 정부 포상을 한다고 3일 밝혔다.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임 대표는 800여편의 텔레비전 상업광고를 제작하며 한국 최초로 칸 광고제에서 상을 받은 인물이다. 광고업계의 부당한 거래환경 개선과 후학과 후배감독 양성으로 업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을 받는 이지희 포스트비쥬얼 대표는 디지털 광고를 광고산업의 주된 영역으로 끌어올린 점을 인정받았다. 가상광고와 생방송광고를 국내 최초로 집행한 윤백진 제일기획 상무와 지난 2013년 칸 국제광고제에서 동상을 받은 이현석 이노션월드와이드 전무는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김재홍 덴츠코리아 상무, 차재영 레볼루션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조윤철 순천대 교수에게는 국무총리표창이 수여된다.
연수영 에이치에스(HS)애드 국장, 황기현 스마트핀 대표, 김재욱 크리에이티브투레빗 대표, 엄복태 스타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이건태 한국방송협회 심의부장, 이영미 서울광고기획 수석국장, 김정학 국민연금공단 홍보기획부장 등 7명은 문체부장관표창을 받는다. 광고산업 발전과 광고문화 창달에 공헌한 광고인에 대한 정부 포상은 매년 11월11일 '광고의 날'에 맞춰 1992년부터 매년 열렸다./최수문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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