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30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테임즈의 징계 수위를 확정했다. 상벌위는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3호에 따라 출전정지와 벌금 5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포스트시즌 1경기는 정규시즌 몇 경기의 영향력이 있다. 특히 NC가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한 상황이라 테임즈는 PO 1차전에 나서지 못한다”며 “이는 꽤 강한 징계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인 테임즈는 올 시즌 홈런 1위(40개)다.
KBO 상벌위는 또 24일 발생한 사건을 29일에야 공개한 NC 구단에도 1,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테임즈는 칵테일 2잔을 마셨고 귀가 중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는 게 NC 설명이다. 테임즈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6%로 면허정지 수치다. NC는 30일 테임즈에게 벌금 5,000달러, 사회봉사 50시간의 자체 징계를 내리고 배석현 단장을 1개월 감봉 조치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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