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증가하는 질환들이 있다.
그 중 피부질환은 미세먼지, 황사, 대기오염, 새집증후군 같은 실내 환경의 변화나 불규칙한 수면습관,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으로 꼽히는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질환으로 재발과 증상 악화가 될 확률이 높으며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유아아토피뿐만 아니라 성인 아토피의 발병률도 높아지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각 자치단체에서는 아토피 확진 검사나 아토피 예방 및 체험 프로그램이나 아토피 질환 관리법과 응급 상황 시의 대처법, 약물 사용법 등을 교육하여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꾸준히 알리고 있다.
이렇게 아토피에 대한 치료법과 예방법이 보편화되는 이유는 아토피가 원인이 정확히 규명되지 않은 피부질환이기 때문이다.
현재 아토피의 원인이나 증상 발생과 관련해서 학계에서는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는데, 현재까지 밝혀진 것은 아토피 피부염의 주요 증상인 피부가려움증의 원인은 황색포도상구균이라는 것이다.
정상인의 피부에서는 10% 미만으로 관찰되는 황색포도상구균은 아토피 환자에게서는 피부 병변 부위에서 90% 가까이 발견된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제에 내성이 있어 약물 치료만으로는 완치 효과를 보기가 어려운데다가 아토피 치료용 연고로 처방되는 스테로이드제는 의사의 진단 없이 약을 중단할 경우 부작용인 리바운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항생제나 스테로이드가 직면한 한계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학계 의견이 불거지면서 현재 다양한 연구와 임상시험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
그 중 꿈의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는 ‘플라즈마’가 아토피 피부염을 관리할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고체, 액체, 기체에 이은 제 4의 물질인 ‘플라즈마’는 물리적, 화학적 작용을 동시에 일으켜 살균 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으로, 황색포도상구균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토피, 여드름, 흉터 치료 등에 널리 사용 중이다.
최근에는 이를 활용하여 가정에도 손쉽게 사용 가능한 저온 플라즈마 미용기기도 출시되었다. 프라바이오에서 출시된 플라즈마 피부관리기 ‘플라베네(PLABENE)’가 그것이다.
이 제품은 건조에 의한 가려움 완화, 피부장벽강화, 피부결 및 피부톤 개선에 도움을 주어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사용법 또한 간단하다. 세안 직후 물기를 제거하고 고민되는 피부 부위에 5~10분간 스캔을 하듯 쓸어준 후, 평소 사용하는 기초 제품으로 마무리하면 된다.
한편, 지난 8월 말부터 대표 뷰티 카페 파우더룸(회원 수 171만명)과 안티 스테로이드 카페 안스테에서 체험단 시작을 알리며 2016년 9월 정식 출시를 알린 ‘플라베네’는 간단한 조작법과 우수한 휴대성으로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미용기기이다.
이 제품의 특징으로는 피부 타입에 따라 나뉜 4가지 컬러와 단계별로 세기가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홈케어 기기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