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을 화두로 본 자본주의의 새얼굴
■빵을 위한 경제학(원용찬 지음, 인물과사상사 펴냄)=탐욕과 부패가 만연된 오늘날의 자본주의에 대한 문제의식이 첨예한 가운데 저자는 ‘빵’으로 상징되는 생명을 화두로 자본주의의 새로운 모습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카뮈나 톨스토이 같은 문학가, 칼 폴라니나 존 러스킨 같은 사상가, 햄릿과 로빈슨 크루소 같은 문학 속 인물,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철학자, 애덤 스미스와 소스타인 베블런, 존 메이너드 케인스, 헨리 조지, 프랑수아 케네, 아마르티아 센, 토마 피케티 같은 경제학자를 넘나든다. 심지어는 양자역학을 통해 호혜와 증여의 경제를 논하기도 한다.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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