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이들 3사는 내년 봄까지 3분의1씩 지분을 출자해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원전연료 자회사들을 산하에 두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각사는 이미 원활한 통합을 위해 해외 기업과 합작 중인 원전연료 회사의 일본 내 사업 부문을 직접 운영하는 자회사 형태로 전환하는 작업에 돌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업체들이 원전연료 사업 통합에 나선 것은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원전 가동이 중단된 후 연매출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아베 신조 정권의 원전 재가동정책으로 올 들어 몇몇 원전이 가동을 시작했지만 신규 건설에 제동이 걸리면서 독자경영을 통한 수익성 확보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