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왕 루이’의 서인국 매직이 시작됐다.
서인국은 지난 28일 밤 10시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3회에서 로코부터 브로맨스, 앙숙 케미까지, 루이의 매력을 배가시키며 60초 같은 60분을 만들어냈다.
이날 루이는 복실(남지현 분)과 있을 때면 주인을 따르는 순한 강아지 같다가도 어느 순간 남자의 향기를 느끼게 만들었다. 쇼핑 감각과 함께 깨어난 패션 감각으로 복실에게 즉석에서 브로치를 선물하며 가깝게 밀착할 때는 심장이 내려앉는 두근거림을 선사했고, 왜 이렇게 따라다니느냐는 복실이의 투정에 “네가 좋아서”라는 말을 툭 내뱉을 때는 훅 들어오는 고백으로 직진남의 설렘을 선사했다.
서인국은 명불허전 로코 장인으로 시청자의 설렘 포인트를 자극하는 데 성공했다. 복실을 바라보는 루이의 눈빛은 깊이 있으면서도 순수하게 보여졌다. 복실에게만 보이는 루이의 해사한 미소는 시청자의 마음까지 두근거리게 하며 로코 케미에 몰입도를 상승시켰다.
이어 아랫집 취준생(취업준비생)으로 등장한 인성(오대환 분)과는 순도 100% 브로맨스를 만들어냈다. 모르는 게 없는 형에게 감탄하며 둘만의 세계에 빠져들 때면 주변까지 순수하게 만드는 마력을 발휘했다. 서인국표 브로맨스의 새 그림을 선보였다. 서인국은 인성을 바라보는 루이의 표정에 존경심을 더해 두 사람의 브로맨스를 순수하게 표현해 이색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특히 서인국과 오대환은 전작 OCN ‘38 사기동대’에서 사기꾼 케미를 선보인 바 있어, 전작을 본 시청자들에게는 사기꾼이었던 서인국의 순수한 반전 케미가 더욱 색다르게 다가오기도 했다..
서인국이 마지막으로 선보인 케미는 극 중 인성의 엄마이자 복실의 직장 상사, 청소 반장 황금자(황영희 분)와의 앙숙 케미다. 복실이가 먹을 것도 없이 삼겹살을 먹어치우는 금자의 젓가락질을 훼방 놓는 루이와 이를 비껴가며 삼겹살을 낚아채는 금자의 앙숙 케미는 웃음을 자아냈고, 금자를 이겨낼 재간이 없는 루이의 허당미는 두 사람의 앙숙 케미를 더욱 효과적으로 만들어냈다.
이처럼 서인국은 로코부터 브로맨스, 앙숙 케미까지 사로잡는 마성의 케미킹으로 드라마가 방영되는 60분의 시간을 60초처럼 느껴지게 만들며 무서운 흡인력을 발휘. 인국매직이라 불리는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쇼핑왕 루이’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시청 가능하다.
[출처=MBC ‘쇼핑왕 루이’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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