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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올해 ‘전통 마을숲’ 41곳 복원

역사·문화적 가치 높은 곳 대상 가지치기·후계림 조성 등

산림청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마을숲을 계승하고 산림문화유산으로 보전하기 위해 올해 전통 마을숲 41곳을 복원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경기 양평 수풍마을숲, 강원 홍천 서곡마을숲, 충북 청주 금관마을숲, 전남 순천 강청마을숲, 경남 밀양 기산마을숲 등이다.

산림청은 지난 2003년부터 훼손 또는 사라지고 있는 전통 마을숲을 보전하기 위해 전통마을 숲 복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2003년부터 2015년까지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전통 마을숲 77개소를 대상으로 가지치기, 솎아베기, 병해충 방제, 후계림 조성 등을 실시했다.



이용석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전통 마을숲은 우리 선조들의 생활 문화가 배어있는 소중한 곳”이라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복원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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