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권총을 갖고 놀다 총이 발사돼 숨진 2세 남아의 아버지가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벤자민 스미스(2)는 지난 12일 미국 필라델피아 교외의 아버지의 침실에 만화영화를 보러 들어갔다가 아버지가 장전된 채 아무렇게나 놓아둔 총을 가지고 놀다 가슴에 총상을 입고 숨졌다.
벤자민의 아버지(26)를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한 매튜 웨인트라웁 검사는 “벤자민의 사망은 100 퍼센트 피할 수 있었다”며 “아이는 장난감 총을 많이 가지고 놀아서 총을 잡고 쏘는 법을 잘 알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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