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메이저리거’ 류현진(29, LA 다저스)가 팔꿈치 수술을 받아 이번 시즌 복귀가 무산됐다.
29일(한국시간)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이 LA에서 왼쪽 팔꿈치의 괴사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류현진의 어깨 수술을 집도했던 팀 닥터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이번에도 수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류현진이 올 시즌에 복귀하기는 힘들고 2017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뒤 긴 재활을 거쳐 지난 7월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류현진은 단 한 경기에 나선 뒤 팔꿈치 부상이 생겨 지금까지 재활을 해왔다. 최근에는 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 훈련을 소화하는 등 상태가 호전되는 듯 보였으나, 결국 수술을 받으며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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