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의 무게가 무거워서 스윙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골퍼가 많다. 아이언의 무게가 무겁다는 것은 아이언의 길이가 길다거나 헤드 쪽에 무게 밸런스가 치우쳐있어 스윙 때 헤드가 제때 끌려 내려오지 않는다는 얘기다. 뒤늦게 내려와서 버거워지는 현상을 통틀어 “아이언이 무겁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클럽 1개의 총 무게는 300~500g 안팎으로 가볍기 때문에 클럽의 무게중심점에 맞춰 클럽을 들어보면 무게 차이를 잘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그립 쪽을 잡고 왜글 동작을 취하면 헤드 무게로 인해 그 무게 차이를 바로 알 수 있는데 무게중심이 헤드 쪽에 많이 치우쳐있을 때 더 많이 느껴진다. 드라이버 헤드보다는 우드, 우드 헤드보다는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보다는 아이언 헤드가 더 무겁다. 아이언도 3번보다는 4번, 9번보다는 피칭웨지(PW)·샌드웨지(SW) 헤드가 더 무겁다.
그래서 헤드만의 무게를 낮춰야 가벼운 무게감의 클럽을 만들 수 있는데 전통적인 아이언 형태로는 한계가 있다. 뱅골프는 ‘하이브리드 아이언’으로 한계를 깼다고 자신한다. 클럽의 무게를 대폭 낮춰 일반적인 아이언보다 가볍고 다루기 쉬운 하이브리드 아이언이다. 기존 아이언보다 30% 이상 가벼운 밸런스의 클럽으로서 아이언이 무거워서 골프가 어려웠던 골퍼에게 특히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하이브리드 아이언으로는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강력한 스윙이 가능하며 이 아이언을 들고서는 ‘아이언 때문에 골프가 어렵다’는 얘기가 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게 뱅골프의 자신감이다. 1544-8070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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