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인천지역에 소재한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지역 중학생을 위한 ‘건설교육 아카데미’를 개발하고 진로체험활동을 제공한다.
포스코건설은 28일 건설분야 자유학기제 교육으로 오는 12월2일까지 인천 관내 29개 중학교 1,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건설교육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이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중학생들에게 고용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건설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건설업 관련 기초지식 습득은 물론 현직에 근무하는 건설인과의 만남을 통해 생동감 있는 현장경험도 공유하는 기회를 갖는다.
교육은 포스코건설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단 100명이 중학생들의 멘토가 되는 ‘100人의 멘토’, 송도국제도시를 견학하고 건축물과 건설 관련 직업에 대한 설명을 듣는 ‘job 아라 송도’, 미래도시의 창의적 건축물 모형을 만들어 발표하는 ‘建스타 공모전’으로 구성됐다.
포스코건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생들이 건설업에 대해 이해하고 향후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또 인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오는 11월 인천에서 열리는 유일한 초등학생 어린이 합창대회인 ‘제1회 인천시 어린이 합창대회’도 개최한다.
지난 7월에 개최된 1차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을 대상으로 8월에 2차 예선을 실시, 본선에 진출할 12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12개 팀은 11월16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합창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문화활동에 참여해 공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정서와 인성에 안정감을 주고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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