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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논현역 대리운전기사 쉼터 이용자, 6개월간 5,513명

지난 3월 신논현역에 '休 서울이동노동자 쉼터' 문 열어

일 평균 40여 명 방문, 월요일 새벽2∼5시 이용 최다

안마기·휴대전화중천기 등 비치,

휴게 공간은 물론 금융·복지 상담도

내년 합정동에 대리기사쉼터 2호점 추가 설치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신논현역에 문 연 대리운전기사 쉼터 이용자가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택배·퀵서비스 등 업무장소가 일정하지 않은 이동노동자를 위해 운영 중인 ‘휴(休) 서울 이동노동자 쉼터’에 총 5,513명이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일 평균 42명이 이용하고 있고, 주로 월요일 새벽2∼5시 이용자가 가장 많았다.

쉼터에는 안마기, 휴대폰 충전기를 비롯해 각종 금융·법률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경제 상황이 좋지 못한 대리기사를 위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와 연계, 금융피해·파산·면책 등의 상담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장시간 운전으로 근골격계질환 등을 앓고 있는 이들을 위해 ‘야간 건강상담 및 운동·심리 상담 프로그램도’도 운영하고 있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장은 “내년께 합정역 주변에 대리기사쉼터 2호점을 추가 설치하고, 대기업·관공서가 밀집 돼 있어 퀵서비스 이용이 가장 많은 중구 장교동 지역에도 퀵서비스 쉼터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한 운전기사가 ‘이동노동자를 위한 법률상담 서비스’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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