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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주변서 가스냄새 신고

구체적 원인 몰라

신고리원전 주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냄새가 발생했다.

부산 기장군 장안읍과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원전 주변에서 근무하는 고리원자력본부 청경들은 24일 오후 3시 10분께 가스 냄새가 난다고 신고했다.

고리원자력본부와 경찰, 소방, 해경, 기장군 등이 발전소 내부와 주변 지역을 조사했지만 가스 냄새를 즉각 확인하지는 못했다. 고리원자력본부 측은 “발전소 내부에는 가스가 누출될 만한 곳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원전은 안전하게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소방안전본부에는 이날 낮 12시 금정구에서 2건의 가스 냄새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석유화학공단이 있는 울산에서 악취가 바람을 타고 날아온 것으로 추정했다.



/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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