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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지지세력 ‘앱’으로 모인다

‘원더풀’ 앱 개발

24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팬 모임

대권주자로 꼽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지자들이 앱(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모바일 기반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박 시장 팬들로 구성된 ‘원순씨 200만 친구모임 준비위원회’는 24일 ‘원더풀(원순씨와 함께 더 잘 풀리는 대한민국)’ 앱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공개됐다고 밝혔다. 다음달께 아이폰용으로도 나올 예정이다.

위원회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박 시장 메시지 확산력을 키우기 위해 앱을 만들었다”며 “1차 기능은 메시지 확산이고 이후 뉴스와 커뮤니티 기능을 보강해서 팬들의 허브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백범김구기념관에서는 박 시장 SNS 회원 200만명 돌파 기념 행사가 열렸다. 박 시장은 “힘든 시기에 십시일반 마음을 내준 200만 친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곳이) 5년 전 처음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한 장소여서 감회가 남다르고 서울 혁신이 대한민국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국민이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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