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계양나들목에서 장수나들목 구간(8.7㎞, 7개 진입램프)의 진입로 신호조절 운영방식을 기존 단순 램프미터링 방식에서 본선·진입램프의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하는 통합 제어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22일 전했다.
진입로 신호조절은 나들목 진입로에 신호등을 설치해 진입교통량을 조절하는 기법으로, 국내에서는 2010년 서울 외곽순환도로(장수~계약구간)에 처음 도입돼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나들목별로 교통 신호등이 따로 운영돼 인근 나들목의 교통상황이 고려되지 못했다.
국토부는 개별제어 시스템을 7개 지점의 진입 도로 교통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통합제어 방식으로 개선하게 된다. 교통량도 실시간으로 측정해 교통신호등 운영에 반영할 예정.
개선된 시스템은 다음 달 시범 적용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사진=국도교통부]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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