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지카 환자가 두 달여 만에 2배로 늘어난 사실이 확인되면서 국내에서의 확산 가능성 등 아시아 전역으로의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태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100명이 채 안되던 환자가 두 달여 만에 2배를 넘는 200여명으로까지 늘어난 것.
이런 가운데 중국 허난성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는 사실이 지난 13일 신화통신 보도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8일 한국 인천공항을 출발한 항공편으로 정저우에 도착했고, 발열 증세를 보여 정밀 검사한 결과 지카 바이러스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환자는 중미의 과테말라를 떠나 미국을 거쳐 인천공항을 경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택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우리나라도 지카 확산과 관련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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