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팀이 2-1로 앞선 8회말 2사 1루에서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NC의 3번째 투수 이민호의 초구를 잡아당겼고, 높게 솟아오른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겼다. 이승엽의 홈런은 지난달 20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21일 만이다. 이승엽의 한·일 통산 599번째 홈런으로 이제 대기록에는 홈런 1개만이 남았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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