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가 배우 故 김진구의 명복을 빌었다.
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예고편을 통해 ‘배우 故 김진구 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5월 삼화네트웍스에 따르면 김진구는 지난 4월 5일 경북 울진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KBS 2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을 마치고 함께 출연한 배우와 서울로 올라가던 중 건강에 이상을 보여 포항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6일 숨졌다.
드라마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 측은 “뇌출혈 진단을 받고 즉시 수술을 받았지만 연로한 데다가 과거 동일 병력이 있어 회복 과정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제작사 측은 또 김진구가 등장하는 드라마 방송분에 자막으로 고인을 애도할 것이라고 밝혔고 그 약속을 오늘 방송에서 지킨 것이다.
[사진=KBS2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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