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윤아가 대중의 ‘불륜녀’라는 시선에 대해 항변했다.
송윤아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이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이들이 말하는 것처럼...내가 정말 이런 삶을 산 여자였더라면 난 지금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있을까...하고. 이제 그만들 하셨으면 좋겠다...한 번도 내 입으로 아니다라고 말하지 않은 것도...살다보니 다 이유가 있어서라는걸 이해는 구하지도않지만...그래요~전 여태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더 바르게 살거예요..적어도 사람으로서 해서는 될 일 안될 일을 놓치며 살지는않았던것같아요...그러고 싶구요...휴~간단히 글 한 줄 올리려한 것이...ㅜㅜ여러분 좋은 저녁 시간 되세요”라는 글과 함께 몇몇 네티즌들이 송윤아를 향해 남긴 악플을 캡처해 올렸다.
공개된 악플에는 “보통 드라마 보면 폭군보단 깡패보다 배신자보다 악역 중 최고의 악역은 단연 불륜녀지”, “대중들한테는 그냥 악녀 아닌가? 전혀 안낯설음”, “다음에는 다른 가정의 조강지처를 쫓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는 역을 한 번 해보세요. 그냥 자연스럽게 연기가 나올 것 같은데. 잘하면 자연스러운 연기로 연말 대상은 따놓은 당상일건데”라는 송윤아를 향한 가시 돋친 말들이 담겨있다.
한편 송윤아는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 ‘더 케이투’에서 유력 대권주자의 아내이자 JB그룹 가문의 맏딸 최유진 역을 맡았다.
[사진=송윤아 인스타그램]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