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에는 총 3752만명이 고향을 찾아 이동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39만대에 이르겠다.
귀성·귀경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7시간 30분·서울→광주 7시간, 부산→서울 6시간 40분·광주→서울 5시간 10분 등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토부는 도로가 가장 혼잡한 시간대로 추석 전날인 14일 오전(귀성)과 추석 당일인 15일 오후(귀경)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정부는 추석 연휴(9월 13~18일)를 특별 교통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고속버스와 철도 등 수송력을 증편할 예정이다.
또 도로교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무인비행선 4대, 경찰헬기 16대, 암행 순찰차 21대를 동원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적발할 방침이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귀성은 14일 오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38.8%로 가장 많았으며 귀경은 15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28.5%로 가장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추석 다음 날인 16일(금) 오후 귀경하겠다는 응답자도 20.1%로 확인됐다. 추석 당일부터 금요일까지 귀경 행렬이 집중되다가 이후엔 분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체 구간을 피하고자 하는 귀성객은 스마트폰용 무료 앱(고속도로 교통정보, 통합 교통정보)을 활용하거나 인터넷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등을 참조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