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하는 공공데이터는 자동제세동기(AED) 현황, 응급센터 및 응급의료기관,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교습소, 세차장, 안경점, 공공체육시설, 문화재, 관광지, 대피시설 등 도민 관심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데이터이다.
경기데이터드림(data.gg.go.kr)은 도와 도내 31개 시·군,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 포털서비스로 작년 9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전면 개방에 따라 공공데이터 가짓수는 지난해 서비스 시작 당시 400여 종에서 600여 종이 늘어났다. 도는 신규 정책 추진 등으로 새롭게 생성되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추가 개방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데이터 전면 개방에 맞춰 ‘생애주기별’, ‘테마 맞춤형’ 등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했다.
생애주기별 서비스는 임신·출산, 영유아, 청소년, 중장년, 노년에 이르는 관련 데이터를 항목별로 모아서 찾기 쉽게 제공한다.
예를 들어 임신·출산 항목에는 산부인과 현황을 비롯해 조산원, 산후조리업체, 산모사회서비스 제공기관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테마 맞춤형 데이터에서는 의료, 교통, 교육, 공원 등 실생활에 필요한 영역별 공공데이터를 선별해 제공한다. 예로 ‘교육·보육’ 항목에서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교습소, 초등학교, 도서관 등 관련 데이터를 일목요연하게 찾아 볼 수 있다.
새로 추가된 기능 외에도 ‘우리지역 데이터 찾기’, ‘데이터 시각화’, ‘인기 주제별’, ‘주간(월간) 인기 순’ 등 다양한 검색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도는 공공 데이터 전면개방을 기념해 8~23일까지 ‘UCC 공모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데이터드림(data.gg.go.kr)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콘텐츠 또는 활용 등에 관련한 동영상을 제작하여 접수하면 심사를 거쳐 114명에서 상품권을 제공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공데이터 전면 개방을 위해 데이터 품질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도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민간과 기업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결합해 IT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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