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국 정저우해관에 따르면 지난 2일 신정종합보세구에서 총 8만4천700대(46.7t) 규모의 애플 신제품이 선적된 것을 시작으로 5일까지 모두 92차례에 걸쳐 신형 아이폰 제품의 통관 절차가 진행됐다. 지금까지 통관 처리된 아이폰7은 총 37만1,000대로 주로 미국,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지로 향했다.
정저우는 애플의 하청기업인 폭스콘 공장이 있는 곳으로 중국 내륙의 물류 중심지이기도 하다. 류리닝 신정보세구해관 관장은 “이들 화물은 보세구역내 공항 화물창고에서 나무틀에 적재한 다음 곧바로 화물기로 옮겨 실린다”며 “통관절차를 줄임으로써 통관 소요시간을 대폭 단축했다”고 말했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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