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우리 갑순이’의 송재림 김소은 커플이 동거를 시작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5일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갑돌(송재림)·갑순(김소은) 커플이 동거 첫 날을 자축하는 장면은 순간 최고시청률 11.4%를 나타냈다.
4일 방송된 ‘우리 갑순이’에서 갑돌은 어렵게 마련한 보증금 100만원조차 지하철에서 잃어버렸다. 이후 갑순은 절망해 출산을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갑돌은 돈을 구하기 위해 사채업자를 찾거나 전당포까지 방문하던 끝에 누나 재순(유선 분)을 찾아가 눈물을 보였다. 결국, 재순은 재혼한 남편 금식(최대철 분)에게 사정을 거듭한 끝에 어렵게 방값 500만원을 구해줬다.
결국 두 사람은 자신들만의 옥탑방에 입주, 상큼한 뽀뽀를 하며 동거를 시작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이어진 5회 예고에서는 다시 갑순이 갑돌에게 “끝내자”고 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에 네티즌들은 시대착오적 드라마라며 비난을 하고 있는 것.
한편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연애, 가족의 이야기를, 갑돌·갑순 가족을 통해 유쾌하게 보여주는 주말 드라마로, 매주 토·일요일 밤 8시 45분에 SBS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우리 갑순이’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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