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콤스는 신호제어기술과 차량 유지보수 등에 특화된 업체로, 영국 대부분의 철도회사와 거래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최근 주택과 자동차 등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파나소닉의 이번 인수는 일본 전자업계의 사업확장 움직임과도 궤를 같이하고 있다. 앞서 히타치 제작소는 이탈리아 철도업체인 안살도브레다를 인수했다.
신문은 “세계 철도 시장은 경기불황의 와중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는 분야”라며 “파나소닉도 철도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파나소닉은 영국 투자를 계기로 철도 관련 사업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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