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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 소폭 증가에 그쳐…금리 인상 힘 받나

78주 연속 30만명 하회…고용시장 안정 확인

미국의 지난 주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였다.

미 노동부는 1일(현지시간)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6만3,000명으로 전주 대비 2,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수치는 블룸버그와 마켓워치의 예상치(26만5,000명)보다는 낮았다.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78주 연속 단기 고용시장의 호조 여부를 가리는 기준선인 30만 명을 하회하며 미 고용시장이 탄탄하다는 점을 드러냈다. 이는 1970년 이후 최장 기록이다.

또한 변동성을 줄어 더욱 정확한 고용시장 동향을 추정할 수 있는 4주 이동평균 청구 건수도 전주대비 1,000 건 감소한 26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미국 고용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달 20~21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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