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가 1일 ‘희망과자 1탄’을 진행한다고 밝히며 실종아동 찾기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희망과자’는 실종아동을 찾는데 과자가 빛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캠페인으로, 희망과자 1호 ‘죠리퐁’에는 실종 일자 등을 고려해 선정된 실종아동 총 6명의 사진과 이름, 성별, 발생 일자, 장소, 신체 특징, 착의 사항 등의 아동 상세정보가 적혀있다.
크라운제과는 6개월간 생산되는 죠리퐁 약 450만 개에 실종아동들의 정보를 기입할 예정이며 이는 전국 각지에 배포돼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실종된 아동은 2만 명이며, 그중 아직 생사를 알지 못하는 실종아동만 해도 210명에 달한다. 여러 전문 기관들이 실종된 아동을 찾고 있긴 하나, 더 큰 사회적 관심 없이는 한계가 있어 이와 같은 행사가 나오게 된 것으로 보인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 사회에 사랑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더 많은 희망과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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