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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대전도시철도 2호선 시민의견 수렴 나선다

2일 기본계획변경(안) 시민공청회 개최

대전 도시철도 2호선(트램) 구간 노선도.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2일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공청회를 개최,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 시민 의견 청취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도시철도 2호선중 1구간(서대전역~정부청사역~유성온천역~진잠~가수원역)의 ▦교통현황 및 여건 분석 ▦교통수요 및 경제성 분석 결과 ▦트램건설 및 운영 계획 ▦재원조달 계획 등에 대해 의견수렴에 나선다.

또한 충청권 광역철도와의 교통 수요중복으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2구간에 대한 추진 계획 등도 토론에 포함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공청회시 제시된 전문가 및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에 대전광역시의회 의견을 청취하고 오는 10월에 기본계획변경(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중앙정부와 트램 건설을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트램건설을 민선 6기 핵심 사업으로 꼽고 2014년 12월 권선택 시장이 당초 고가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건설방식을 변경 발표한 데 이어 지난 7월 트램 노선을 확정 발표한 바 있다.

트램은 무가선으로 건설돼 도시경관에 유리하고 전기충전식 배터리를 이용해 친환경적이며 노약자 등 교통약자에게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전 세계 150여 개 도시에서 대중교통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노수협 대전시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은 “공청회를 통해 2호선(트램) 기본계획변경(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본격적으로 트램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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