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를 위해 그동안 한류 명소 250곳을 대상으로 1차 서면 평가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 20곳을 추렸다.
1차 서면 평가에서는 인기 한류 콘텐츠와의 관련성·화제성·한류 문화 체험 가능 정도 등을 평가했고, 2차 전문가 심사에서는 한류 명소로서의 대표성·관광 매력도·경쟁력·주변 관광 연계성 등을 들여다봤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추려진 최종 후보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도민준 커플의 사랑의 자물쇠가 걸린 ‘N서울타워’, K팝 그룹의 상징물을 접할 수 있는 ‘강남 한류스타거리’, 국내 첫 방송 테마파크인 ‘MBC 월드’ 등이 포함됐다.
시민이나 국내외 관광객 누구나 서울시 공식 관광정보 웹사이트(www.visitseoul.net)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서울 왕복 항공권, 2016 멜론 뮤직 어워드 초대권 등을 받을 수 있다. 최종 선정된 10대 한류 명소는 28일 서울시 공식 관광정보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