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60만7,389명으로 이중 재학생은 52만1,614명이고 졸업생은 8만5,775명이다. 수험생 중 특별관리대상자는 맹인 수험생 31명, 저시력 수험생 41명, 청각장애 수험생 156명, 뇌병변 수험생 16명으로 총 244명이다. 맹인 수험생에게는 점자문제지 및 1·3·4교시 음성평가자료(화면낭독프로그램용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와 2교시 수학 영역응시자 중 신청자에 한해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한다. 저시력 수험생에게는 확대(118%, 200%, 350%) 및 축소(71%) 문제지를 제공하며, 청각장애 수험생에게는 3교시의 듣기평가 대본을 제공한다.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오는 11월 17일에 실시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게 출제된다.
답안지 채점은 수능과 동일하게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하여 실시하고, 그 결과는 9월 27일에 수험생에게 통보될 예정이다.
한국교육평가원 관계자는 “시험장을 설치한 427개 학원은 17개 시·도교육청별로 별도 지정한 장소에서 시험 당일 새벽에 문답지를 수령하며, 시·도교육청에서는 감독관을 파견해 매 교시 문제지 개봉 시간 및 시험 시간 준수 여부를 관리·감독한다”고 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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