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높은 학력과 다양한 경험을 지닌 50+세대(50~65세 미만)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7억원의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우선 신체 건강한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택배원 인력양성 교육을 실시해 100여명의 취업을 유도한다. 비영리단체 강사, 경로당 코디네이터, 시니어 기자단 등 사회 공헌형 활동을 통해 200개의 일자리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50세 이상 장년 구직자를 인턴사원으로 고용하는 5인 이상 기업에게 최대 240만원(월 40만원·6개월)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기업인턴사업도 추진한다.
/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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