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은 이번 콘서트에 삼성농아원, 서울성로원, 주몽재활원, 성모자애보육원,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동천요양원, 암사재활원, 지구촌사랑나눔, 서울SOS어린이집, 라파엘의집 등 10개 복지시설에서 총 200여 명을 초청했다. 이번 공연은 KBS교향악단과 KDB산업은행이 함께 복지단체를 초청, 클래식 음악으로 희망을 전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이기도 하며 앞으로도 두 기관은 이 같은 음악회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를 시작으로 영화 ‘여인의 향기’ 의 주제가 ‘포르 우나 카베차(Por Una Cebeza)’, 영화 ‘캐러비안의 해적’의 주제가 ‘그는 해적이다(He’s a Pirate)’,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등 대중들의 귀에 친숙한 곡으로 꾸며진다. 테너 류정필과 소프라노 김민지가 협연한다.
공연을 공동 기획한 KDB산업은행 이시우 파트장은 “KBS교향악단과의 협업을 통해 복지단체에 평소 접하기 힘든 클래식 음악을 선사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KBS교향악단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클래식을 통한 복지 사업을 꾸준히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콘서트 신청 등 자세한 상황은 (재)KBS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02)6099-7400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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