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에서 (받은 자료 중) 더 추가로 공개될 것이 있나?
▲꼭 그렇지는 않다.
-(이번 발표) 자료의 출처는?
▲김 의원 :정확히 말하기 어렵고 여러 제보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정도만 (말할 수 있다.)
-조선일보의 해명을 들었나?
▲보도되는 것으로 (해명을) 좀 들었는데 이건 정말 납득하기 어렵다. 그래서 추가 기자회견 열게 됐다. 전세기 접대받았다고 하니까 자신이 이용한 거리로 환산해서 “200만 원 밖에 안된다”고 하는데 이번 초호화판 여행은 모든 것이 VVIP 두 사람 위해서 기획된 것이다. 그(송 주필) 사람 위해서 전세기도 요트도 빌린 것인데 자신이 이용한 거리로 따지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그렇게 치면 예를 들어 룸살롱 접대를 받았다(고 할 경우) 난 거기 가서 양주 2잔 먹었다고 치면 두 잔만 (접대) 받은 건 아니지 않은가?
-검찰 조사 거리가 되나?
▲일반 말단 공무원이 이런 접대 받으면 당장 불려가서 구속될 것이다. 제 상식을 많이 넘어서는 것이다. 엄정하게 법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추가로 폭로할 자료가 있는가?
▲계속 들어오고 있는데 상황 보고… (하겠다)
-청와대가 말한 기득권 세력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폭로한 건가?
▲우병우 사건과 이(송 주필) 건은 별개다. (이 건은) 대우조선 박수환 게이트고, 우병우는 우병우다. 이것으로 우병우 물타기 한다는 것은 전혀 다르다. 그건 그거대로 조사해야 하고 이건 이거대로 당연히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이걸로 물타기 하려는 게 아니냐고 말하는데 전혀 아니다. 검찰의 생리도 그렇다. 박수환 사건 조사하다가 언론 정·관계 여러 가지 유착 의혹 나오고 있는데 그럼 이런 비리 유착 나오는 대로 전부 조사해야지 다른 게 있으니까 어느 선에서 딱 끊어야 한다고 할 수 있나? 만약 정·관계 인사 중에 박수환 브로커로부터 새누리당 의원이 금품 받았다고 하면 그것도 그럼 조사하면 안 되나? 우병우 때문에 안 된다는 건가? 그건 그거대로(조사하고) 이건 이거대로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청문회)에서 송희영 주필을 참고인으로 부를 것인가?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이젠 도덕적 일탈 차원 문제가 아니고 범죄행위이다. 청문회 앞서서 수사대상이 돼야 한다.
-우호적 사설은 다 돈 받은 것인가?
김 의원 :그건 아니죠. 팩트로 드러난 것을 말씀드린다. 전세기와 관련해 그 두 개로 예로 들었더니 비행기 타기 훨씬 전이라고 반론을 제기했다. (대우조선 측에) 유리한 사설이 많이 있다. 그렇게 가까운 유착 연결고리는 11년보다 훨씬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 사장의) 연임을 위한 것이라고 보나?
▲저는 그렇게 본다. 아무리 홍보성이라고 해도 그렇게 억대 경비 들여가면서 초호화판 순례한다는 것은 사적 이익을 도모하려는 게 있지 않았나 추측할 수 있다.
-경비 내역서도 받은 건가?
▲일부 이런 자료나 제가 계산한 거 종합해서 (발표했다.) 어젯밤 늦게까지 작업했다.
-동반 라운딩하는 사람 중에 특이한 사람 있나?
▲풍문에는 좀 있는데 정확히 확인되지 않아서 말 안 했다. 더 확인하려 한다.
-정확하게 증빙되는 것 맞나. 확인되나?
▲최소한 정확하게 하게 되는 것만 말한 거고 제가 뭐 수사하는 사람은 아니다. 한정된 자료 갖고 말한 것이다. 조사도 한다니까 검찰 수사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고 여러분들도 취재해달라. 외국에서 있었던 일이고 하니까 취재 어려움 있겠지만 (취재를) 해줬으면 좋겠다. 제가 나름 확인한 것만 말한 것이다.
-(송 주필이 대우조선의 지원을 받아)로마 말고 모두 특1급 호텔에 묵었나?
▲네
-비용 어떻게 알았나?
▲제가 추산한 건데 전세비행기와 요트, 왕복항공권만 해도 1억이 훨씬 넘는다. 그 VVIP 모시기 위한 8박 9일 행사에 들어간 돈이.
-요트 동승자 명단은 확인 안 되나?
▲탑승객 명단이 기재가 안 될 것이다.
-그럼 어떻게 알게 됐나?
▲여러 정황상 제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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