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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동네빵집 '트랜스젠더 케이크' 판매…캘리포니아 '시끌'

'화관·꽃장식 어깨띠·분홍 치마' 입은 남성 인형 케이크…화젯거리 기대

기대와 달리 'LGBT' 논쟁 불러 일으켜

‘트렌스젠더 인형 케이크’ 논란이 일고 있는 제과점 주인 말렌 괴첼라의 SNS에 올라와있는 케이크 홍보 사진./출처=말렌 괴첼라 페이스북 캡처




미국의 한 동네 제과점서 ‘트랜스젠더 인형 케이크’를 만들어 팔다가 예상치 못한 뭇매를 맞고 있다.

25일(현지시간) KTXL-TV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에 있는 ‘프리포트 제과점’은 최근 화관을 쓰고 꽃장식 어깨띠와 함께 분홍색 치마를 입은 남성 인형 케이크를 제작 판매했다.

제과점 주인 말렌 괴첼라는 특이한 케이크가 화제와 흥미를 끌며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해당 케이크를 홍보하려고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렸다. 그러나 괴첼라의 기대와는 달리 이 케이크는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논란이 일며 악플이 쇄도했다.



현재 트렌스젠더 인형 케이크는 온·오프라인에서 뜨거운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괴첼라는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일각에서 부정적 의견이 올라올 것을 예상하긴 했지만, 며칠 뒤 악플들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너무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사회에서 트랜스젠더 인형 케이크 논란이 확산되면서 영업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재미있는 케이크를 만들어 보려 한 것이 순진한 생각이었다. 사태가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제과점을 즐겨 찾는 채드 그레이엄은 “케이크 하나를 놓고 찬반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히스테릭한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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