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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지상주의' 문구 논란 쥬씨, 알바노조와 '면담'

"외모 자신 있는 분만 지원해" 문구…여성 아르바이트 노동자 '외모 차별' 논란 일으켜

25일 생과일주스전문점 ‘쥬씨’ 서강대점 매장 상황. 아르바이트 노동조합 ‘알바노조’ 관계자들이 매장 앞에서 플래카드를 들고 서 있다./출처=알바노조 페이스북 캡처




최근 생과일주스전문점 ‘쥬씨’ 서강대점 매장에서 일어난 여성 아르바이트 노동자 ‘외모 차별’ 채용 공고 논란과 관련해, 쥬씨 서강대점이 아르바이트 노동조합 ‘알바노조’와 면담을 했다.

25일 알바노조는 페이스북에 “지금 여성 알바노동자 외모 차별 내용이 들어간 채용 공고를 낸 쥬씨 서강대점 앞에서 피케팅을 하고 있다. 사장과 본사 직원과 이야기하고 있다”는 글을 올린 뒤 면담결과를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면담에는 알바노조 박정훈 위원장과 용윤신 사무국장, 쥬씨 서강대점 점장, 본사 운영팀 팀장, 본사 직원 1명이 참여했다. 알바노조 관계자는 “점주와 본사 모두 사과했다. 본사 차원에서 공개적인 사과를 준비한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덧붙여 “쥬씨 본사 차원의 대응을 지켜보고, 이후 알바 노동자들의 노동환경에 대해 본사와 협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4일 생과일쥬스 전문점 쥬씨 서강대점 측은 카운터에서 일할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며 “외모 자신 있는 분만 지원하라”는 문구를 포함해 물의를 빚었다.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이 쥬씨 서강대점과의 면담 결과를 페이스북에 게재했다./출처=알바노조 페이스북 캡처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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