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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학수시모집] 국민대, 학생부 전형 대폭 확대…작년보다 100명 늘어







국민대는 2017학년도 수시 모집으로 1,993명을 뽑는다. 이번 수시의 주요 특징은 학생부 위주 선발을 대폭 늘렸다는 점이다. 2016학년도는 1,725명이었으나 이번엔 100명 가까이 늘어난 1,820명을 뽑는다. 수험생의 대학 입시 준비 부담을 낮추고 학교 생활의 성실도를 중심으로 입학생을 뽑겠다는 취지다.

학생부 위주 전형 가운데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은 1단계 학생부 교과 100%, 2단계 면접 30%와 1단계 성적 70%로 458명을 선발한다. 공부 외 다양한 활동 경험도 눈여겨보는 학생부종합전형은 1,362명을 뽑는다.

이 가운데 국민프런티어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100%, 2단계 면접 40%와 1단계 성적 60%로 552명을 선발한다. 제출서류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다. 특히 예·체능계 모집단위를 신설·확대해 시각디자인학과(2명), 공간디자인학과(3명), 영상디자인학과(2명), 체육학부 스포츠건강재활전공(4명)에서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다.



총 377명을 뽑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과 국민지역인재전형은 학생부 교과 반영 비율을 70%에서 60%로, 서류평가 비율을 30%에서 40%로 늘렸다. 내신보다 비교과영역에 자신 있는 사람에게 유리하다.

박태훈 국민대 입학처장은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에 합격하려면 내신 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회 현상이나 이슈을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해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며 “학생부종합전형 응시자는 관심 있는 분야에 많이 도전하고 활동 안에서도 자기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민준기자 morand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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